가수 서태지가 올해 음반 판매량 1위를 지키며 데뷔 18년째 '음반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온라인 음반판매량 집계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서태지는 올해 1월1일부터 9월17일까지 총 19만8천215장의 음반을 판매해 정상에 올랐다.

최근 가요계는 아이돌그룹이 점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서태지는 데뷔 18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매니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결과다.

서태지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8월까지 두 장의 싱글과 한 장의 정규 음반, 서태지와아이들 1~4집을 재발매했고, 실제로 서태지의 새 음반을 사기위해 팬들은 발매 하루 전부터 음반 매장에 줄을 서서 밤을 새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서태지에 이어 그룹 소녀시대가 19만476장을 판매해 2위에 올랐으며, 3위는 16만1천460장을 판매한 그룹 빅뱅, 4위는 13만1천480장을 판매한 슈퍼주니어, 5위는 11만3천100장의 판매고를 기록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이 올랐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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