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양희은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까지 서울의 강남과 강북에서 잇따라 콘서트를 연다.

공연기획사 라이브플러스는 "가수 양희은이 오는 28~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11월 6~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느리게 걷기'라는 제목으로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공연 포스터를 통해 공연장이 있는 테헤란로부터 광화문까지 함께 느리게 걷자고 전하는 양희은은 관객들에게 복잡한 일상을 벗어나 가을 하늘과 바람을 느낄 수 있는 산책을 제안하는 마음으로 공연에 나선다.

공연 무대도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도록 꾸밀 계획. 이 무대에서 양희은은 '아침이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하얀 목련', '내 나이 마흔 살에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라이브플러스는 "이번 공연에서 양희은은 40-50대 관객이라면 누구나 흥겹게 따라부를 우리 귀에 익숙한 곡들을 선사하며 관객이 함께 불러보는 시간도 마련된다"고 밝혔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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