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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임창정, 야구하다 면박당한 사연

영화 '청담보살' 언론시사회..."촬영중 투구 연습하다 제지 당해"

영화 '청담보살' 언론시사회..."촬영중 투구 연습하다 제지 당해"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영화 촬영중 야구 연습을 하다 관계자에게 면박(?) 당한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 제작 ㈜전망좋은영화사) 언론시사회에 참석한 임창정은 “경마장에서 영화를 촬영할 당시 KBS ‘천하무적 야구단’ 때문에 남는 시간에 투구연습을 해야 했다”며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하지만 마사회 관계자가 그에게 달려와 “말들이 놀라겠다”며 “여기서 야구연습을 하면 안 된다”고 단호히 말했다는 것. 임창정은 “그때 그분이 ‘임창정 씨~’라며 좀 더 친절하게 말씀하셨으면 바로 그만뒀을 텐데, 나를 ‘어이~’라고 불러 오기가 생기는 바람에 연습을 계속했다”며 웃지 못할 해프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말들을 실은 탑차가 코너를 돌다 전복될 뻔한 아찔한 사연도 공개했다. 임창정은 “아마 차가 1초 빨리 돌았다면 몇 명의 스태프에게 큰 사고가 날 수도 있었다”면서 “다행히 인명사고는 없었지만 탑차 안에 있던 말이 네 마리나 죽었다”고 말했다. 그는 “아마 마사회 측에서 보험을 들지 않았다면 ‘청담보살’은 제작되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청담보살’은 청담동 미녀보살 ‘태랑’(박예진 분)과 그녀의 운명적(?) 상대 ‘승원’(임창정 분)이 만나 사랑을 키우는 로맨틱 코미디다.

신점과 무속인이라는 소재를 신세대 트렌드에 접목시킨 이 영화는 충무로 대표 코믹배우 임창정과 ‘패밀리가 떴다’ 이후 캐스팅 1순위로 꼽히고 있는 박예진이 만나 환상의 호흡을 선보였다.



“임창정과 공연한 여배우는 모두 뜬다”는 소문이 생길 정도로 여배우 복이 많은 임창정은 이날 “이번 영화에서는 내가 박예진 씨에게 업혀가는 기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조연으로 출연한 서영희-김희원 커플의 요절복통 코믹 러브스토리도 또 다른 볼거리다. MBC ‘선덕여왕’의 ‘소화’역으로 주목 받고 있는 서영희는 애교 많은 타로점술가로 분해 감초역할을 톡톡히 했다. 박예진의 어머니 역으로 특별출연한 ‘코믹 연기의 대모’ 김수미는 존재감만으로도 웃음을 선사한다.

‘청담보살’은 시트콤 ‘순풍산부인과’ 공동연출자였던 김진영 씨가 영화감독으로 전향, ‘아기와 나’ 이후 두 번째로 내놓은 작품. 그와 인연 깊은 박미선 현영 박휘순 등 연예인들의 까메오를 보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임창정과 박예진의 운명을 뛰어넘는 코믹 러브스토리 ‘청담보살’은 오는 11월11일 개봉된다.


JTN 현화영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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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10-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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