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자가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로 중국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 영화의 제작사 바른손은 6일 "지난달 열린 중국 금계백화전영절(金鷄百花電影節)에서 배우 김혜자 씨가 해외 부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중국전영가협회(中國電影家協會)가 주최하는 금계백화전영절은 중국의 대표적인 영화제로 18회를 맞았으며 관객평의회의 투표로 각 부문의 수상작을 결정한다. 2005년 해외 부문을 신설해 20여 편의 외국 영화를 초청, 시상해왔다.

김혜자는 앞서 국내 영평상과 부일영화상과 부산영평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마더'는 현재 일본과 프랑스, 미국 등을 비롯해 12개국에 팔렸으며 오는 19일 홍콩을 시작으로 각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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