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25~27일 '더 보컬리스트' 조인트 공연..."환상적인 하모니 선보일 것"

독특한 음색의 바비킴, 파워풀하면서도 감성적인 보컬 김범수, 감각적인 보컬 휘성이 '더 보컬리스트'라는 타이틀을 걸고 한 무대에 선다.

이들은 오는 12월25~27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더 보컬리스트' 조인트 공연을 갖고,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공연은 단순히 이벤트성의 조인트 콘서트가 아닌 '더 보컬리스트'라는 브랜드 공연으로 만들 계획이어서 음악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공연의 연출을 맡은 신상화 감독은 30일 오후 청담동 파인트리에서 열린 '더 보컬리스트 제작발표회'에서 "세 명의 뛰어난 아티스트들과 작업하게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한 뒤 "이번 공연은 총 세 가지의 테마로 새롭고 특별한 무대가 연출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음색이 다른 세 명의 가수가 선보이는 조화가 어떨지 관객들이 기대하고 오셔도 좋을 듯 하다"며 "3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멋진 무대장치와 열정적이고 감동적인 공연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더 보컬리스트'는 바비킴, 김범수, 휘성의 목소리가 하나의 하모니를 이루는 아카펠라를 시작으로 각 개인들의 히트곡을 선보이는 'My Stage', '사랑'이라는 테마를 가진 뮤지컬 형식의 무대 'Blue Rose', 듀엣과 합창 등 하이라이트를 이루는 'Fantastic Cross Over' 등 세 가지의 테마로 구성된다.

이날 김범수는 "정식으로는 처음 해보는 조인트 콘서트에 바비킴, 휘성씨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영광"이라며 "개인마다 색깔이 독특하고 뛰어나기 때문에 어떤 색깔이 나올지 저 역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휘성 역시 "제가 너무 존경하는 가수분들이라서 이 안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어려움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개인의 무대가 따로 마련되는 행사성 공연이 아닌, 함께 호흡을 맞추는 공연인 만큼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히트곡들로 준비한 공연인만큼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뛰어난 가창력과 독특한 음색으로 사랑 받아온 세 명의 뮤지션이 만나 선보이는 '더 보컬리스트'는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 총 3회의 공연으로 음악팬들을 찾아간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이충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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