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은혜(25)가 일본 팬미팅에서 꼬마 팬에게 프러포즈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윤은혜 소속사 더하우스컴퍼니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4일 일본 오사카 바라바홀에서 1천여명의 팬들과 ‘은혜 LOVE(러브) 크리스마스’라는 타이틀의 팬미팅을 가졌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팬들의 크리스마스 사연과 소원을 들어주는 순서도 마련됐는데, 이 자리에서 8~9세로 보이는 한 소년 팬은 “배우가 꿈”이라며 그녀에게 “배우가 돼 멋있어지면 사귀고 싶다”고 프러포즈했다.

윤은혜는 “그때가 되면 내가 마흔살이 넘을 텐데 괜찮겠느냐”고 되물었지만 소년팬은 “괜찮다”고 대답했다.

미니콘서트 형식으로 이뤄진 이날 팬미팅 2부에서 윤은혜는 행사 주제와 같은 나탈리 콜의 ‘러브’를 비롯해 팬들과 함께 부를 수 있는 대중적인 곡들을 불러 많은 환호를 받았다.

윤은혜와 평소 친분이 있는 신인그룹 더스마일의 리더 마일로(MILO)도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3시간여 동안 진행된 팬미팅은 윤은혜가 팬 전원과 악수를 하며 마무리됐다.


JTN 현화영 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

《기사제보 press@jtn.co.kr》

[사진제공=더하우스컴퍼니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