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아기 골수이식 수술비 마련 위한 '사랑의 바자회' 12~13일 개최

탤런트 박시연(30)이 사랑의 전도사가 된다.

박시연의 소속사 이야기엔터테인먼트는 "12∼13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 신사동 엠주 쇼룸에서 골수성 백혈병에 걸린 1살 남자아기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사랑의 바자회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 아기는 한국인 아버지와 캄보디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현재 골수이식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수술비와 항암 치료비를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사회복지 센터를 통해 이 아기의 사연을 듣게 됐다"는 박시연은 자신의 액세서리와 의상, 동료 연예인들의 애장품을 기증 받아 바자회에 선뜻 내놨다.

이번 바자회를 제안하고 기획한 그녀는 "(바자회) 수익을 이 아기의 치료비와 수술비로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 영화 '마린보이', 드라마 '남자 이야기', 예능 '패밀리가 떴다(패떴)' 등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보여온 박시연은 현재 허리 통증으로 '패떴'에서 조건부 하차한 상태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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