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로 외아들을 잃은 탤런트 이광기(40)가 MBC '네 마음을 보여줘' 최근 녹화에 출연, 근황과 함께 팬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그는 "시청자들과 주변 지인들의 격려와 관심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그 힘으로 다시 방송에 복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음의 상처를 가진 많은 사람에게 다시 보답할 수 있는 이광기가 되겠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광기의 출연분은 오는 14일 오후 6시50분에 방송된다.

한편 이광기는 지난 11월29일 MBC '해피타임'을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8일에는 SBS '절친노트' 녹화에도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에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슬퍼해 주고 격려해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웃으면서 열심히 살겠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이광기의 아들 이석규(7) 군은 지난 지난 11월8일 신종플루로 인한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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