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의 러브스토리 담은 '그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18일 출간

지난 9월1일 사망한 배우 고(故) 장진영의 남편 김영균 씨가 그녀와의 러브 스토리를 책으로 출간한다. 

김 씨는 오는 18일 ‘그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김영사)을 출간, 관련 기자회견을 연다.

이 책에는 지난해 1월 장진영과 처음 만나 그녀가 세상을 떠나기까지 608일 동안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가 회고록 형식으로 담겨 있다.

두 사람의 첫 만남부터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과정 뿐아니라 지난해 9월 위암 진단 후 1년간의 투병생활, 그리고 지난 7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올린 눈물의 결혼식 이야기가 자세히 기록돼 있다.

김 씨는 장진영이 세상을 떠난 후 가슴 아픈 심경도 글로 써내려갔다.

당초 이 책은 김 씨가 아내의 49재 때 마지막 선물로 건넬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하지만 여러가지 사정으로 책 출간이 늦춰졌다.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도 많았다고.

김 씨는 이번 책을 위해 한동안 미국에 머물며 집필 작업에 전념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와 고 장진영은 투병중이던 지난 7월26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장진영과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고인 사망 4일 전인 8월28일 서울 성북구청에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져 주변 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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