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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성탄-영화] 크리스마스에 영화 볼까요?
블록버스터에서 충무로 여성파워까지…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 해부
블록버스터에서 충무로 여성파워까지…크리스마스 시즌 극장가 해부
올 크리스마스 극장가에도 다양한 장르와 볼거리의 영화들이 연인과 가족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영화 ‘아바타’, ‘전우치’ 등의 대작영화에서부터 영화 ‘걸프렌즈’, ‘여배우들’ 등 저예산이지만 여성 관객을 겨냥한 국산 영화까지 그야말로 ‘골라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우선 크리스마스 대목을 겨냥해 3편의 영화가 23일 개봉한다.
연말 한국 영화중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전우치’와 미국산 정통 추리극 ‘셜록 홈즈’, 고(故) 히스레저의 마지막 유작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이 그 주인공들이다.
‘전우치’는 ‘타짜’ ‘범죄의 재구성’의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작품. 타이틀롤 ‘전우치’로 분한 강동원과 악의 화신 ‘화담’ 김윤석의 연기대결이 볼 만하다. 요괴와 싸우는 전우치의 액션과 모험담이 각종 특수효과와 어우러져 ‘한국형 히어로 무비’란 새장르를 탄생시켰다는 평을 받았다.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고전 추리소설의 주인공 ‘셜록 홈즈’로 돌아왔다. 천재적인 두뇌와 추리력으로 모든 사건을 해결하는 19세기의 영웅 셜록 홈즈.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캐릭터인 만큼 고전을 보는 즐거움에 블록버스터적인 스케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홈즈의 침구 ‘왓슨 박사’로 분한 주드 로의 연기변신 또한 볼거리다.
이제 고 히스 레저를 볼 수 있는 작품은 더 이상 없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은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 등 히스 레저의 친구들이 그의 미촬영분을 대신해 완성됐다. 상상력의 대가 테리 길리엄 감독의 연출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
이들 세 영화에 공세에 맞서는 기개봉작들의 선전 또한 만만치 않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2년 만에 내놓은 신작 ‘아바타’(12월17일 개봉)는 개봉 6일 만에 211만 관객(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지지를 얻고 있다. 할리우드 기술력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CG 기술력과 아름다운 3D 영상미가 스크린을 압도한다는 평이다.
‘에드워드’ 로버트 패틴슨의 매력이 한국에서도 통했나. 지난 2일 개봉한 영화 ‘뉴문’은 젊은 영화 팬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다. 제라르 버틀러의 호연이 돋보이는 할리우드 범죄스릴러 영화 ‘모범시민’은 지난 10일 개봉한 이후 약 7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외화에 맞서는 한국 영화로는 충무로 여배우 파워를 내세운 작품들이 주목을 끈다. 고현정 최지우 윤여정 이미숙 김민희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는 영화 ‘여배우들’은 허구와 실제를 넘나드는 독특한 스토리로 여성 마니아층의 입소문을 타고 있다. ‘걸프렌즈’ 역시 강혜정 한채영 허이재가 만들어가는 재기발랄한 로맨스 영화로 크리스마스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에게 제격이다.
한국영화중 유일한 스릴러 영화인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시크릿’도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전에 돌입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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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탄-송년 TV영화] 크리스마스는 영화와 함께
- 작성자 : 현화영 기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12-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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