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팬들이 지난 5~6일 열린 지드래곤 단독 솔로 콘서트 DVD 발매와 관련해 종합일간지에 전면광고를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드래곤의 팬 커뮤니티인 '디시인사이드 지드래곤 갤러리(DCGD)'는 지난 23일 한 종합일간지에 "지드래곤 첫번째 콘서트 SHINE A LIGHT, 한 장면도 놓칠 수 없었던 공연의 감동을 무삭제 DVD로 다시 느끼고 싶다"며 전면광고를 냈다.

팬들은 이 광고에 "공연에 대한 평가는 관객이 합니다"라는 문구도 넣었다.

이는 2010년 2월 발매 예정인 지드래곤 콘서트 DVD에 최근 선정성으로 문제가 됐던 부분을 모두 삭제하거나 수정하겠다고 한 YG엔터테인먼트에 문제를 제기한 것.

지드래곤은 이번 콘서트에서 '브리드'를 부르던 중 여성댄서와 성행위를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논란이 됐었다.

이에 대해 논란이 커지자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는 문제가 됐던 부분을 삭제하거나 수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보건복지가족부는 지드래곤의 콘서트가 형법상 공연음란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찰에 수사 의뢰했으며, 현재 검찰은 고발 내용 검토 및 기초 자료를 수집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JTN 윤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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