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미실 역 맡아 팜므파탈 열연...이병헌, 이승기 등 뒤이어

배우 고현정이 '2009년 화제의 캐릭터' 1위를 차지했다.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고현정은 25일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별별랭킹'서 선정한 '2009년 화제의 캐릭터' 1위로 뽑혔다.

'섹션TV 연예통신'은 총 2천278명의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방송 3사를 통틀어 가장 활약한 배우와 그 캐릭터를 선정했다. 

'선덕여왕'에서 고현정은 매혹적인 팜프파탈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이다.

2위는 KBS '아이리스'에서 첩보요원 '김현준' 역을 맡은 이병헌이 차지했다. 이병헌은 고난이도 액션은 물론 극중 연인인 김태희와 화제의 '사탕키스'를 선보이는 등 수목극 시청률 1위를 이끌어냈다.

가수에서 배우로 화려하게 변신한 이승기는 SBS '찬란한 유산'에서의 재벌2세 연기로 3위에 올랐다.

MBC '내조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누린 배우 김남주는 4위를 기록했다. 이요원, 구혜선, 이순재 등이 그 뒤를 이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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