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첫 촬영 위해 이동중 빗길 교통사고...담당의 "목과 허리에 큰 충격"

배우 고주원(28)이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고주원의 소속사는 26일 "고주원이 지난 22일 새벽 SBS '산부인과 여의사' 첫 야외촬영으로 거제도로 내려가던 중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속사가 공개한 사진은 현장의 끔찍한 상황을 짐작케 한다. 타고 있던 차량은 폐차 됐으며, 고주원은 큰 외상은 없지만 목과 허리에 통증을 호소하고 있는 상태.  

소속사 측은 "차가 폐차될 정도의 큰 사고였는데 큰 외상이 없는 것이 놀라울 정도"라며 "사고의 강도는 컸지만, 고주원이 첫 촬영인 만큼 스케줄에 차질 없이 임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혀 현지병원에서 간단한 응급처치만 받은 후 곧바로 촬영장소로 이동해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모든 촬영을 마친 고주원은 24일 강남 모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입원중이다.

고주원의 담당의사는 "현재 고주원이 목과 허리 쪽에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밀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치료에 들어가겠지만, 현재 수술의 필요성도 있는 심각한 상태"라고 전했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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