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KBS 가요대축제’…소녀시대 2NE1 이승기 박진영 등 인기가수 총출동

6인조 남성그룹 2PM의 ‘어게인 앤 어게인(Again & Again)’이 2009 KBS 가요대축제에서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인기가요’로 선정됐다.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어게인 앤 어게인'은 2NE1의 '아이돈케어', 슈퍼주니어의 '쏘리 쏘리' 등을 제치고 방송횟수와 음원, 음반판매량 등을 합산해 '최고의 인기가요'에 등극했다.

택연 닉쿤 준수 우영 찬성 준호 등 6명으로 이뤄진 2PM은 지난 9월초 리더였던 재범이 한국(인) 비하 발언으로 팀에서 탈퇴하는 아픔을 겪기도. 하지만 지난 11월초 ‘하트비트’로 각종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당당히 재기에 성공했다.

이날 ‘최고의 인기가요’로 호명되자 2PM 멤버들은 감격에 겨워 선정소감조차 제대로 잇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멤버인 택연만이 “감사드린다”며 가까스로 소감을 밝혔다. 2PM을 스타로 성장시킨 프로듀서 박진영 역시 함께 무대에 올라 그들을 축하했다.

아나운서 황수경과 한석준, 김경란이 사회를 맡은 이날 가요대축제에는 2PM 외에도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2NE1, 이승기, 김건모, 백지영, 샤이니,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손담비, 포미닛, 다비치, 리쌍, MC몽, 김태우, 신승훈, 박진영 등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빛냈다.

한편 KBS-2TV 예능프로그램인 ‘해피선데이’의 1박2일 팀도 무대에 올라 ‘버라이어티 정신’을 외치며 동료인 이승기와 MC몽을 격려했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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