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닛폰 "해산콘서트 준비중" 보도...동방신기 3명 "아직 결정된 것 없다"

일본의 언론사가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올 여름 해산콘서트를 연다"고 보도했다.

스포츠닛폰은 1일 "동방신기는 멤버간의 균열이 회복 불가능한 상태"라며 "한일 양국의 관계자들이 구체적으로 해산시기 조정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동방신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일본 에이전시인 에이벡스는 최근 사태 해결을 위해 협의했으나 해산은 피할 수 없는 상황임을 확인했다.

오는 6월께 도쿄 료고쿠(兩國)에서 '사요나라 콘서트' 등 한일 양국에서 동방신기의 해산 콘서트를 개최하는 것에 대해서도 조정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달 27일 29번째 싱글 'BREAK OUT!'을 선보이게 될 동방신기는 다음달인 2월17일에는 첫 베스트 앨범을 발매한다.

현재 SM엔터테인먼트와 분쟁을 벌이고 있는 동방신기 멤버 측은 "해산 콘서트에 대해서는 들어보지도 못했다"며 "현재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양측이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고 보도에 대해 부인했다.

동방신기 멤버인 시아준수 믹키유천 영웅재중 등 3명은 지난 7월31일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을 정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일부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한국과 일본 등 향후 활동계획에 대해서는 SM 측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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