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쥬얼리의 원년 멤버인 전은미(26)가 연극 무대에 오른다.

전은미는 지난 2007년 출연한 연극 '보잉보잉'의 후속편으로 6일부터 대학로 두레홀에서 6개월간 공연되는 '뉴 보잉보잉 2탄-결혼버전'에 다시 출연하게 된 것.

그가 맡은 역할은 유부남과 당당히 바람을 피우는 모델로 엉뚱하고 섹시한 감초 캐릭터다. 그를 캐스팅한 연출자 손남목은 "전은미가 고교시절부터 연기를 교육받아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1년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과 쥬얼리로 데뷔한 그는 2002년 팀이 재편되면서 정유진과 탈퇴했고 그 자리에 서인영과 조민아가 합류했다.

전은미는 "가수로 무대에 설 때 만큼 설렌다"며 "좋은 공연을 선보인 후 다시 음반을 준비할 것이며 쥬얼리 멤버들과 연락이 안된 지 꽤 됐는데 이번 기회에 내 공연에 초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JTN 유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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