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뽑은 영화상,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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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네티즌들이 뽑은 영화상, 제6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남녀주연상 차태현-신민아, 조연상 김해숙-히스 레저, 신인상 박보영

▲ “생애 첫 주연상” 차태현(좌)과 신민아(우)

남녀주연상 차태현-신민아, 조연상 김해숙-히스 레저, 신인상 박보영
최고의 영화상 ‘추격자’, 감독상 나홍진, 독립영화상 ‘우리는 액션배우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이 지난 2월 18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렸다. ‘최고의 영화상’은 인터넷 영화 사이트 맥스무비가 지난해 1월2일부터 올해 2월4일까지 국내 개봉한 국내외 영화 422편을 대상으로 실시한 네티즌 투표를 통해 선정되는 상이다. 이번 수상자 투표에는 총 52만 6852명의 네티즌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시상식은 김범수와 한성주의 사회로 남녀주연상을 수상한 차태현, 신민아를 비롯해 조연상을 수상한 김해숙, 박보영, 그리고 최고의 영화상과 감독상을 수상한 ‘추격자’ 나홍진 감독, 그리고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우리는 액션배우다’ 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많은 네티즌들의 환호와 열기 속에 진행됐다. 올해 최고의 화제작 ‘과속스캔들’의 아역 왕석현도 할아버지 차태현과 엄마 박보영의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올랐으며, 카라, 럼블피쉬, W&Whale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무대도 펼쳐졌다.

이날 가장 감동스러운 소감을 밝힌 수상자는 다름 아닌 ‘무방비도시’의 김해숙이었다. “아직도 ‘무방비도시’의 강만옥을 너무 사랑하고 있다”는 그녀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순간보다 감격스러웠던 적은 없었다”면서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나에게 힘과 용기를 준 건 온제나 네티즌들이었다. 최고의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유일하게 외국인 수상자이자 고인이 된 ‘다크나이트’ 히스 레저 또한 눈길을 끌었다. 故 히스 레저를 대신해 단상에 오른 워너브라더스 박효성 대표는 “그와 함께 이 자리에 있었다면 더 즐거웠을 텐데 그와 함께 하지 못해 안타깝다. 그와 관련된 모든 사람들에게 아 소식을 전해 드리겠다”는 수상소감을 남겼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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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맥스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