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수(40)가 열애설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김혜수는 8일 오후 6시 서울 명동의 한 화장품 가게에서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는 화장품 브랜드의 10주년 기념 팬사인회에 참석했다.

이날 팬사인회는 그가 유해진과 연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한 후 첫 공식행사라는 점에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 취재진을 비롯한 팬들 200여명이 시작 2시간 전부터 행사장 앞에서 진을 치는 광경이 벌어지기도.

행사 시간이 되자 김혜수는 철통같은 경호 속에서 취재진을 피해 매장으로 곧바로 들어갔다. 매장 안에는 미리 줄을 선 팬들만 들어갈 수 있도록 했으며, 팬들이 사인을 받을 때에도 카메라 촬영은 엄격히 금지됐다.

일부 팬들은 유해진에 관한 질문을 던지기도 했지만 김혜수는 즉답을 피한 채 웃음으로만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1월1일, 새해 첫날 동료배우 유해진과의 열애사실이 불거져 화제가 된 김혜수는 4일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유해진은 9일과 10일 서울과 경기도 일대에서 자신이 출연한 영화 '전우치'의 무대인사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JTN 현화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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