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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꽃보다 남자’의 후속드라마는?

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송지나 작가의 야심작

▲ 사진=JTN DB

KBS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송지나 작가의 야심작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와 함께 대한민국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완결편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 이필립, 이문식, 장항선, 박기웅 등 초호화 캐스팅

2009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후속작은 어떤 작품일까?

‘꽃남’은 KBS에게 있어서 그야말로 ‘가뭄 끝 단비’같은 존재였다. 지난 해 타 방송사 대작드라마들에게 넘겨줘야 했던 월화드라마의 패권을 이 드라마 하나로 되찾게 됐기 때문이다. KBS는 월화드라마에 대작 사극 붐이 한창일 때 유일하게 저예산의 현대극을 방영해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었다.

그런 만큼 ‘꽃남’이 6~7회 정도 남은 상황에서 후속작에 대한 논의에 누구나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는 상황. 이에 KBS는 ‘송지나’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송지나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 대작 드라마들만을 집필한 작가로,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정서와 사회성을 동시에 담아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을 집필해왔다.

송지나 극본, ‘꽃남’ 후속으로 방영케 될 드라마의 제목은 ‘남자이야기’(연출 윤성식, 극본 송지나)이다. 이 드라마는 지난 2월 25일 KBS 별관 스튜디오에서 본격 제작에 돌입하며 2009년 상반기 방송계 최대 기대작으로서의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남자이야기'는 한 순간 돈, 사랑, 가족 모든 것을 잃고 세상을 향해 선전포고를 하게 된 남자 김신(박용하 분)과 세상을 가지려는 남자 채도우(김강우 분)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여기에 그 세상으로 건너간 여자 서경아(박시연)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을 더할 예정이다. 그리고 대기업과 거대 자본으로 대변되는 사회에 맞서 자신들의 부서져버린 꿈을 되찾으려는 사람들의 한판승부까지 펼쳐져 매회 마다 숨 막히는 긴장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는 게 KBS측의 설명이다.

화려한 캐스팅 또한 눈길을 끈다. 주연을 맡은 박용하, 김강우, 박시연은 물론이고 주인공 김신과 함께 거대한 세상의 음모와 비리에 맞설 드림팀으로 이필립, 박기웅, 이문식이 캐스팅 됐다. 이외에도 장항선, 김뢰하, 방은희, 안내상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조연급 연기파 배우들이 총집합했다. 주인공 ‘김신’ 역의 박용하는 “제작진과 시청자분들께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서는 배우들의 몫이 크다고 생각한다. 최선을 다 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2월 25일 KBS 별관에서 열린 드라마 '남자이야기' 크랭크인 행사는 가히 별들의 전쟁이었다는 후문. 모든 출연진과 스태프들은 모두 드라마의 무사 촬영과 흥행 대박을 한마음 한 뜻으로 기원했다. 이날 송지나 작가는 “'남자이야기'는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와 함께 대한민국 시리즈 3부작의 마지막 완결편이다. 앞의 두 작품은 장인이 도자기를 빚는 마음으로 재미있고 치열하게 작업했기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번 드라마 '남자이야기' 또한 몇 년이 지난 후에도 기쁘게 말할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는 소감을 밝혔다.

드라마 '남자이야기'는 KBS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후속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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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3-04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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