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예정된 단독 콘서트 홍보차 내한..."음악은 저를 보여드리는 좋은 기회"

일본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배우이자 가수 타마키 히로시(Tamaki Hiroshi, 玉木宏)가 국내 팬들과 만난다.

타마키 히로시는 오는 3월 한국에서의 첫 번째 단독 콘서트 'TAMAKI HIROSHI LIVE TOUR 2009-2010 alive in SEOUL'을 개최한다.

이번 타마키 히로시의 내한공연은 일본-서울-홍콩을 잇는 첫 번째 아시아 투어로, 이미 일본에서는 성황리에 마쳤으며 오는 3월 한국과 홍콩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

공연에 앞서 홍보차 내한한 타마키 히로시는 29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TAMAKI HIROSHI LIVE TOUR 2009-2010 alive in SEOUL'에 대해 소개했다.

타마키 히로시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의 공연을 무사히 잘 마치고 오는 3월 한국과 홍콩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가수활동을 처음 시작할 당시부터 해외에서 공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이뤄지게 돼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동안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통해 타마키 히로시의 모습을 접한 국내 팬들에게는 가수로 무대에 서는 그의 모습이 다소 낯설 수 있지만, 일본에서는 세 번째 정규 앨범까지 발매한 가수로도 유명하다.

이미 국내에서도 2008년 2집 'Bridge'와 지난 1월 3집 'Times...'을 발매해 꾸준한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3집 앨범의 경우 지난해 일본 발매 첫 주 오리콘 차트 10위안에 들며 가수로서의 입지도 점차 높아져 가고 있다.

타마키 히로시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드라마나 영화로 보는 저의 모습은 극중의 캐릭터이지만, 음악은 저 스스로를 보여드리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한국 공연을 통해 팬분들에게 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 방문은 세 번째인데 올때마다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렇게 한국에서 공연을 할 수 있는건 모두 팬분들의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이번 내한 공연에서 타마키 히로시는 감미로운 목소리로 그동안 한국 팬들에게 선보이지 못했던 음악적 에너지를 마음껏 쏟아낼 예정이다.

또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들과 일대일로 악수를 하며 공연에 온 팬들을 배웅할 계획이다.

그동안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 영화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등으로 활발한 연기활동을 펼친 타마키 히로시가 국내 팬들에게 가수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단독 콘서트 'TAMAKI HIROSHI LIVE TOUR 2009-2010 alive in SEOUL'은 오는 3월6일 오후 7시30분 서울 광장동 AX-KOREA(구 멜론악스홀)에서 열린다.

한편 이번에 공연 홍보차 한국에 방문한 타마키 히로시는 30일 오후 1시 서울 강남 교보문고에서 팬사인회를 갖고, 이날 밤 압구정에서 열리는 '메트로 섹슈얼 파티 @ 블루스피릿'에 참석할 예정이다.

JTN 윤보라 기자 / 사진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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