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배우 고현정(39)이 4일 서울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 입원해 정밀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고현정의 입원사실을 놓고 불면증이나 빈혈 때문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이날 "항간에서 불면증과 빈혈을 보도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피로누적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두통이 주된 원인"이라며 "두통에 대해서는 종합검사를 받고 5일 퇴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현정이 병원신세를 진 것은 처음이 아니다. 고현정은 지난해 영화 '여배우들' 홍보 차 가진 인터뷰에서 "요즘도 늘 두통약을 달고 산다"고 털어놨으며, 그해 7월께 MBC드라마 '선덕여왕' 촬영 당시 고열과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에 앞서 고현정은 지난 2005년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고열 및 폐렴 증세로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응급실을 찾은 바 있다. 당시 고현정은 열이 내리지 않아 25일 일반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다음날 퇴원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음독설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고현정 측은 사실무근으로 일축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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