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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화요비, “이젠 당당히 밝히고 싶다.”
스타화보 촬영현장에서 남자친구 공식적으로 밝혀
스타화보 촬영현장에서 남자친구 공식적으로 밝혀
화요비(27)가 달라졌다. 놀라운 가창력을 가진 가수에서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예능늦둥이로 거듭난 그녀가 이번에는 섹시 스타화보에 과감히 도전장을 내밀었다.
또 12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그룹 언터쳐블의 슬리피와 사귀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자마자 같은 날 서울 학동 모 스튜디오에서 있었던 화보촬영 현장에 처음 모습을 드러내 취재 열기는 그야말로 대단했다. 가슴 파인 블랙 타이트드레스를 입고 나타난 화요비는 사진 촬영 직전 인사말을 부탁하자 “(사진) 캡쳐 당할까봐 입을 못 열겠어요”라며 처음엔 쑥스러워 하더니 사진촬영이 시작되자 프로모델 같은 섹시포즈를 선보였다. 두 번째 체크무늬 원피스 촬영에서는 스스로 어깨 끈을 끌어내리는 등 취재진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사진촬영이 끝나고 간담회가 시작되자, 현장에 있는 모든 이들의 관심은 그녀의 남자친구에게 쏠렸다. 화요비는 “연예계 데뷔 후 8년간 연애를 쭉 해왔다. 스캔들이 나지 않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숨겨왔는데, 이십대 중반이 되다보니 스트레스를 느끼게 됐다. 마음이 꼭 맞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가족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건 누구나 다 그렇지 않은가? 이젠 당당하게 밝히고 싶다. 미니홈피에 고백글을 쓸 때도 용기를 많이 내서 썼다가 지우고 다시 쓰고를 반복했다.(웃음)”며 공개하게 된 경위를 설명했다.
그녀가 당당히 밝힌 남자친구는 그녀와 ‘It's O.K.’란 곡을 피쳐링한 언터쳐블의 슬리피. 화요비는 “잠이 많아서 이름이 ‘슬리피‘인데 사실 맘에 안든다”며 너스레를 떨더니, “8년 동안 음악적으로 많이 지쳐있었고, 타성에 젖어 있을 때 그를 만나 그의 음악적 열정에 반했다. 둘 다 흑인음악을 좋아해 말도 잘 통했고, 기본적인 정서가 맞는다. 슬리피는 뭘 해도 열정이 대단한 사람”이라며 자신의 남자친구를 소개하기도 했다.
'로맨틱 아일랜드'란 주제를 가지고 촬영된 이번 화요비의 스타화보에는 괌과 로타섬을 오가며 찍은 화요비의 성숙미가 묻어나는 사진들이 담겨 있다. 한국에서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촬영 내내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로 고생이 많았지만, 카메라 앞에서 최선을 다하는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화요비는 “본업이 가수지만 좋은 분들과 좋은 콘셉트로 촬영하는 것은 여자로서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촬영에 대해 설명했다.
화요비의 스타화보는 12일부터 SKT를 시작으로 LGT, KTF를 통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JTN 현화영기자 / 사진 송지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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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녀의 오른손에는 커플링이 끼워져 있었다. [사진=JTN DB]
- 작성자 : 관리자 press@jtn.co.kr
- 기사입력 : 2009-03-1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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