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첩보드라마 '아이리스'에서 이병헌과 다시 호흡

일본인 배우 유민이 '아이리스(IRIS)'에 합류했다.

한국 드라마 최초 첩보액션드라마인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이 출연하는 초대형 대작드라마다.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 오전 유민을 캐스팅한 사실을 밝히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국내활동에 복귀하게 되는 유민은 드라마 '올인' 이후 최완규 작가, 그리고 이병헌과의 두 번째 호흡이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민은 그동안 드라마 '어텐션 플리스', '호텔리어' 그리고 영화 '츠키가미' 등 일본 활동으로 한동안 국내에서는 만나기 어려웠다. 이번 복귀작에서 그녀가 맡은 역할은 일본 내각 정보 조사실 국제부 소속인 ‘사토 에리코’. 유민은 그동안의 청순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버리고 '아이리스'에서 지적이고 냉철한 일본인 요원으로 변신하게 된다.

현재 일본에서 인기리에 방영 중인 TBS 드라마 'RESCUE–특별고도구조대'에 출연 중이기도 한 유민은 일본 현지에서 촬영을 시작한 '아이리스' 팀에 바로 합류했으며 조만간 국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드라마 '아이리스'는 3월 10일 일본 아키타현에서 이병헌, 김태희, 김소연의 숨막히는 추격신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숨 막히는 첩보 액션과 200억여 원에 달하는 제작비, 해외 로케이션, 대규모 세트 등의 화려한 볼거리와 주인공들을 둘러싼 로맨스까지 더해져 안방극장에서 보기 어려웠던 기획으로 한국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 20부작으로 제작될 이 드라마는 올 하반기에 방송된다.


JTN 현화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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