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밴드의 ‘오늘은’ 시원하게 열창!

최근 최송현 전 KBS아나운서와 열애설에 휘말린 배우 김래원이 자신이 주연한 영화 ‘인사동 스캔들’ OST에 참여해 화제다.

이번이 네 번째 OST 참여인 김래원은 '고고70', '님은 먼곳에', '라디오 스타' 등 화제의 영화음악으로 유명한 방준석 감독과 함께 성공적으로 녹음을 마쳤다. 이번 '인사동 스캔들'에서 그가 부른 노래는 ‘윤도현밴드’의 ‘오늘은’이다. 복잡한 세상,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자는 내용을 담은 노래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의 가볍고, 통쾌한 메시지와도 연결된다는 게 영화 관계자의 설명.

방준석 감독은 김래원에 대해 “발성이 좋고, 노래를 부르는데 있어 힘차고 꾸밈없다. 윤도현밴드가 부른 ‘오늘은' 이라는 노래 역시 영화 내용적인 부분이나 이강준이라는 캐릭터가주는 템포와 느낌이 잘 맞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노래를 부른 김래원은 “노래를 잘 부르는 편이 아닌데, 이렇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할 뿐이다. 나는 그저 신나게 불렀을 뿐이고 아마 감독님이 더 좋게 만들어주실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드라마나 영화 속 타이틀 곡을 부르는 배우들이 늘고 있다. 영화적 느낌을 전달하는데 있어서 더욱 큰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 드라마에서는 '커피프린스 1호점'의 이선균, '베토벤 바이러스' 장근석, '에덴의 동쪽' 송승헌 등이 노래를 불러 인기를 끌었으며, 영화에서는 조승우가 멋진 노래 실력을 자주 선보였고, '사생결단' 황정민, '님은 먼곳에' 수애, '모던보이' 김혜수, 최근 '키친' 신민아 등이 음반작업에 참여해 OST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은 최초로 그림복원 및 복제를 둘러싼 통쾌한 그림전쟁 사기극으로, 4월말 개봉과 동시에 영화 OST도 출시할 예정이다.


JTN 현화영기자
Copyrightⓒ2009 JT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