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일본에서 '아이코닉(ICONIQ)'이란 이름으로 활동중인 아유미(26)에 대한 국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12월 일본 가요계에 정식 데뷔한 아유미는 3월10일 앨범 'CHANGE MYSELF'를 발표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아유미는 발매 당일 오리콘 일일차트 5위로 출발, 이튿날 3위에 올라서는 기염을 토했다.

아유미는 국내에서는 여성그룹 슈가로 활동하다 지난 2006년 솔로 디지털싱글 '큐티하니'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그는 일본으로 건너가 드라마, 영화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려왔다.

최근 삭발까지 강행하며 새로운 콘셉트로 돌아온 아유미는 앨범 발매와 함께 시세이도 스타벅스 ANA항공 마세라티 등 7개의 CF를 찍고, 일본의 아이돌 그룹 에그자일(EXILE)의 보컬 아츠시와 작업하는 등 신인으로서는 파격적인 대우와 관심을 받았다.

특히 직접 삭발을 하며 자신의 이미지를 바꾸는 내용의 시세이도 화장품 CF는 유튜브 등 동영상 사이트에도 올라와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에서 아유미의 국내 활동 당시 귀엽고 앳돼 보였던 이미지는 찾아보기 어렵다. 아유미는 결연하면서도 도발적인 표정으로 머리를 자르고 립스틱을 바르며 자신이 아이코닉으로 다시 태어났음을 알린다. 배경음악으로는 그의 대표곡 'Change Myself'가 쓰였다.

아유미는 최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무 것도 숨기지 않고 표현할 수 있게 됐다. 망설임보다는 나 자신을 바꾸고 싶은 마음이 더 강했다"며 삭발 배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여성 신인가수의 데뷔 앨범이 오리콘 톱3에 진입한 것은 지난 2007년 말 여배우 아라가키 유이의 '소라'가 2위를 차지한 이후 2년 3개월여만이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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