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청주 흥덕경찰서는 최근 사기혐의로 피소된 그룹 NRG 출신 가수 이성진(33)을 24일 긴급체포했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이성진은 24일 오전 9시30분쯤 정선경찰서에서 사기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조사를 받기 위해 자진 출석했다"며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서 또 다른 사기 혐의로 수배가 내려진 사실이 확인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성진은 2월19일 대리운전기사 이모(35)씨에게 2천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사기 혐의로 정선 경찰서에 고소당했다.

체포되기 전 이성진은 이날 이 씨가 고소한 사기 사건에 대해 "지인이 빌려달라고 해서 대신 빌려줬을 뿐"이라며 "이 씨가 선이자 명목으로 200만원을 먼저 떼서 1천800만원만 통장으로 받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영등포경찰서에 접수된 또 다른 사기사건으로 사건의 우선 순위가 있어 이번 고소 건에 앞서 먼저 수배령이 내려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며 "오늘 안으로 영등포경찰서에 신병을 인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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