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방송인 강병규(38)가 배우 이병헌(40)을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를 물어 맞고소했다.

강병규는 24일 오후 서초아트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허위 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소장을 접수하고 오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1월14일 이병헌에게 공갈 협박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해 지난 19일 검찰에 기소됐고 이에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아 고소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병규는 "수많은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병헌과 대질 심문을 요청했지만 끝내 이뤄지지 않았고 검찰은 일방적으로 나를 기소하면서 그 내용을 죄가 인정된 것처럼 발표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검찰은 지난 19일 강병규가 이병헌에게 전 여자친구 권모(22)씨와의 관계를 폭로하겠다며 금품을 요구하고 이런 내용이 담긴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한 혐의로 강병규 등 2명을 불구속 기소한 바 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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