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 떠나...신접살림은 흑석동 빌라에

[JTN뉴스 윤보라 기자] 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로 불리는 영화배우 장동건과 고소영이 2일 오후 5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국내는 물론 해외 취재진들까지 몰린 이날 결혼식에는 500여 명의 양가 하객과 수많은 팬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이날 장동건과 고소영은 신라호텔 영빈관 중정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식전 인사와 포토타임을 가졌다.

장동건은 임신 3개월인 신부 고소영을 위해 에스코트를 하며 고소영의 뺨에 가벼운 키스를 하는 등 애정을 드러냈다.

장동건은 이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이제야 결혼을 한다는 게 실감난다. 무척 긴장된다"며 "아이의 성별은 고소영을 닮은 딸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의 결혼식에는 배우 박중훈이 사회를 맡고, 가수 신승훈이 축가를 불렀다. 또 이병헌, 정우성, 소지섭, 신민아, 김민희, 권상우-손태영 부부, 김승우-김남주 부부 등 톱스타들이 대거 참석했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결혼식 후 신라호텔 프레지덴셜 스위트룸에서 첫날밤을 보낸 뒤 3일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신접살림은 서울 흑석동 빌라에 차린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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