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왼쪽)와 타블로의 형 이선민 씨.ⓒJTN NEWS [사진제공=EBS]

[JTN뉴스 윤보라 기자] 타블로에 이어 학력 논란에 휩싸였던 타블로의 친형인 이선민 씨가 EBS '스타잉글리시' 진행자 자격을 박탈당했다.

EBS 측은 19일 "그동안 논란을 불러왔던 이선민씨의 학력과 학위의 진위와 관계없이 오늘(19일)부터 이선민씨의 출연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며 "그동안 방송됐던 이씨의 프로그램 다시보기도 모두 삭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BS는 그동안 공신력있는 기관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 현지 조회와 검증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

그러나 EBS 측은 "이씨가 논란 과정에서 이미 진행자로서의 권위를 잃었고, 더 이상 시청자의 신뢰를 받지 못하게 돼 프로그램을 계속하는 것이 시청자 권익 보호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이씨의 프로그램 진행을 중단시키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EBS는 19일 오후 4시 방송 예정이던 '스타잉글리시'를 다른 프로그램으로 대체했으며, EBS 홈페이지에서 '스타잉글리시' 다시보기 콘텐츠도 삭제했다.

EBS는 "이선민씨가 그동안 시청자의 의혹제기에 겸허하게 응대하기 보다는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해 논란을 증폭시켰다"며 "EBS 강사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보다 엄정한 도덕적 자세와 교육자적인 태도를 견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선민 씨의 하차로 인해 EBS '스타잉글리시'는 빠른 시일내에 새로운 진행자를 영입해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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