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민(가운데)과 '현장토크쇼 택시'의 두 MC 공형진(왼쪽), 이영자. ⓒJTN NEWS [사진제공=CJ미디어]

박상민은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지난 7년간이나 결혼을 미뤄온 속사정과 함께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결혼을 앞두고 돌연 자신이 7년간 함께 살아온 아내와 두 딸이 있다는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었다. MC인 이영자가 "두 딸에게 가장 미안했던 점은 무엇이냐"고 질문하자 그는 "두 딸 모두 돌잔치를 못해줬다. 딸들이 우는 것만 봐도 눈물이 난다"고 답했다.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아내와 만났다는 박상민은 "당시 결혼식도 못하는 상황이었지만 아내가 시부모님까지 모시며 살았다"면서 "아이들 유치원에서 열리는 '아빠의 날' 행사에도 참석하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박상민은 "(아내에게)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 콧수염까지 깎았다"며 "지난 2004년 발표한 9집 수록곡 '고마워요'는 아내를 향한 내 마음을 담은 곳"이라고 밝히기도. 녹화 현장에서는 이 곡을 라이브로 불러 눈길을 끌었다.

'현장토크쇼 택시'에서는 이밖에도 17년차 가수 박상민의 히트곡 퍼레이드 및 폭소만발 릴레이 성대모사, 일본 진출 소식 등을 전할 예정이다. 22일 밤 12시 tvN 방송.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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