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인디밴드 안녕바다의 멤버들이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장난스런 키스'(극본 고은님. 연출 황인뢰)에 발탁돼 화제가 되고 잇다.

9일 제작사인 (주)그룹에이트는 안녕바다의 네 멤버 나무, 준혁, 명제, 대현을 '장난스런 키스'에 전격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안녕바다는 최근 SBS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도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실력파 인디밴드. '장난스런 키스'에서는 '하니'(정소민 분)를 향한 불타는 경상도 사나이 '봉준구'(이태성 분)의 열정을 지원하는 꼴찌반 친구들로 분해 색다른 감초 역할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룹에이트의 한 관계자는 "드라마의 음악 관련 회의를 계속해오던 황인뢰 감독이 지인의 우연한 소개로 안녕바다를 만났고 이들이 내뿜는 독특한 색채와 에너지에 그 자리에서 주저 없이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경위를 설명했다

안녕바다는 포스터 촬영에 이어 실제 드라마 촬영에서도 때묻지 않은 풋풋한 연기와 감성을 선보여 촬영팀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안녕바다를 끝으로 김현중, 정소민 등 호화 캐스팅을 마무리한 '장난스런 키스' 제작진은 현재 서울 근교에서 촬영을 한창 진행중이다. 드라마는 오는 9월1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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