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MBC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우결)가 상승세를 보이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15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토) 방송된 '우결'은 전국 시청률 12.3%를 기록, 전 주(11.3%)보다 1% 가량 상승한 수치를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웨딩화보 촬영을 위해 발리로 떠난 '아담부부' 조권-가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가인은 방송에서는 처음으로 자신의 '민낯'을 남편 조권에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가인의 민낯 공개는 오래 전부터 약속돼온 것이지만 가인이 매번 이를 거부해 조권과 시청자들을 더욱 궁금케 해왔다. 결국 민낯을 공개한 가인에 대해 조권은 "굉장히 순수하고 좋아 보인다", "만날 그렇게 하고 다녀봐"라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부부들의 에피소드도 시청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아내 빅토리아는 생일을 맞은 남편 닉쿤을 위해 9첩반상을 선물했으며, 당구내기에 진 아내 서현은 남편 용화를 업는 벌칙을 수행했다.

'우결'은 각각 커플들의 개성과 다양한 에피소드롤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으며, 앤디-솔비, 김현중-황보, 알렉스-신애 등이 출연했던 초반의 인기를 조만간 따라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스타주니어쇼-붕어빵'은 7.7%, KBS-2TV '스타골든벨 1학년1반'은 6.2%를 각각 기록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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