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현화영 기자] 이승기, 신민아 주연의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여친구)가 시청률 상승세를 타고 있다.

19일 시청률 조사기관 TNms에 따르면 '여친구' 3회 18일 방송분은 전국기준 14.6%를 기록했다. 지난 일요일인 15일 재방송 시청률 16.1% 기록해 화제가 된 데 이어, 시청률 40%가 넘는 KBS-2TV '제빵왕 김탁구'에 맞서 선전한 결과다.

'여친구'는 지난주 첫 방송 이후 구미호에 대한 재기발랄한 해석, 이시대 트렌디 배우와 연기파 배우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3회에서는 '대웅'(이승기 분)을 둘러싼 '미호'(신민아 분)와 '혜인'(박수진 분)의 삼각관계가 본격적으로 펼쳐졌으며, 대웅과 혜인의 일명 '한우데이트'라 불리는 첫 데이트 및 포옹신이 전파를 탔다. 그동안 베일에 싸여있던 인물 '동주'(노민우 분)와의 만남은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여기에 '꽃중년 커플'로 자리잡은 성동일('반두홍' 역)과 윤유선('고모' 역)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봉변을 당할뻔 했던 윤유선을 멋지게 구해내는 성동일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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