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대물'의 여주인공 고현정.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서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 '서혜림' 역 맡아

[JTN뉴스 윤보라 기자]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감독 오종록, 조현탁)을 통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으로 분하는 고현정이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풀어드리겠다고 다짐했다.

고현정은 2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물'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제가 맡은 여자 대통령 '서혜림' 역은 캐릭현실 정치에서는 할 수 없는 대사들을 한다"며 "시청자들의 속을 후련하게 풀어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감독 오종록, 조현탁)은 대한민국 최초로 여성이 대통령에 당선되는 이야기를 그릴 작품.

고현정은 이번 작품에서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으로 남편의 억울한 죽음을 항의하다 해고당한 뒤 우연한 기회에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해 정치판에 발을 들여놓는 인물 '서혜림' 역을 맡아 대통령에까지 당선된다.

이날 고현정은 "여자 대통령 역할이 걱정이 많이 되기도 하지만 든든한 감독님과 선후배 연기자분들이 계셔서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조인성, 김남길, 천정명 등 연하의 미혼 배우들과 호흡을 맞췄지만, 이번에는 '품절남' 권상우, 차인표 등과 호흡을 맞추게 된 데 대해 "전 별로 안가린다. 항상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 빈틈이 보이면 바로 공략한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이번 작품에서 고현정이 맡은 '서혜림'을 대통령을 만드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하는 열혈 검사 '하도야' 역은 배우 권상우가 맡아 엉뚱하면서도 검찰의 양심을 대변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다.

△배우 권상우.ⓒ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날 권상우는 "딱딱한 검사 역할이 아니라 고현정씨가 대통령이 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도 이제까지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재미있고 유쾌한 검사 역을 맡게 됐다"며 "'대물'은 이야기가 풍성하고 안정된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많이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에는 고현정과 권상우 외에도 차기 대통령을 꿈꾸는 야심가 '강태산' 역의 차인표, 청와대 큐레이터 '장세진' 역의 이수경 등이 출연한다.

대한민국 최초 여자 대통령 만들기 프로젝트 '대물'은 오는 10월6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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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출연진들. 차인표(왼쪽),권상우,고현정,이수경.ⓒ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