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 반지 낀 손 피하다 헤어진 경험도"...이경규, 심리치료 주선

[JTN뉴스] 케이블 채널 tvN '화성인 바이러스'의 지난 5일 방송에 '액세서리만 보면 거부감 느끼는 남자'가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tvN 측은 "(이날 방송된) '화성인 바이러스' 80회가 전국 가구 시청률 1.53%, 1분 단위 최고시청률 2.44%(AGB닐슨, 케이블 유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5주 연속 케이블 TV 동시간대 1위를 지켰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액세서리 공포증을 가진 화성인 박지훈(20)씨가 나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 씨는 "평소 액세서리에 대한 거부감이 너무 심해 여자친구가 귀걸이나 반지를 하고 나오면 다 뺀 후 다시 나오라고 할 정도"라면서 "반지 낀 손을 계속 피하다가 여자친구와 헤어진 적도 있다"고 밝혀 이경규, 김성주, 김구라 등 세 MC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MC들은 액세서리를 착용한 김태희, 신민아, 한가인 등의 사진과 액세서리를 착용하지 않은 정주리와 오나미 사진을 준비해 화성인에게 이상형을 고를 것을 권유했다. 박 씨는 액세서리를 하지 않은 오나미를 선택했다.

한편 MC 이경규는 녹화를 마친 후 그를 위한 심리치료를 주선해 주겠다고 발벗고 나서기도. 이경규는 평소 잘 아는 박사님을 소개하겠다며 전화를 걸어 그의 증상을 설명했고 의사도 흔쾌히 치료해 주겠다고 나서 이들의 만남이 성사됐다. 다방면으로 화성인을 진단하던 의사는 그를 위한 맞춤 솔루션을 제시, 액세서리에 대한 거부감을 조금은 줄일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화성인 바이러스'는 특이하고 별난 일반인들을 초대해 '화성인' 여부를 감별해보는 독특한 형식의 리얼토크쇼로 매회 이슈몰이를 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화요일 밤 12시 방송.

[자료제공=CJ엔터테인먼트]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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