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첫 방송 시청률 18%로 출발...'대박드라마' 호평도 이어져

[JTN뉴스] 고현정, 권상우 주연의 SBS 새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오종록)이 순조롭게 출발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전날 첫 방송된 '대물'은 전국기준 시청률 18.0%를 기록했다.

이는 전작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평균 시청률을 뛰어넘는 수치.

이날 동시간대 방송된 비, 이나영 주연의 '도망자' 역시 18.0%의 시청률을 기록해 두 작품의 첫 승부는 무승부로 끝났다.

그러나 '도망자'가 첫 회 시청률 20.7%로 출발한 뒤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물'이 첫 방송부터 고현정과 권상우, 차인표 등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어 앞으로 두 작품이 치열한 수목극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드라마 '대물'은 박인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나운서 '서혜림'(고현정 분)이 남편의 억울한 죽음에 항의하다 방송국에서 해고된 후 대선에 출마해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의 첫 여성 대통령에 당선되는 과정을 그린다.

한편 이날 MBC '장난스런 키스'는 시청률 5.6%에 그쳐 시청률 한 자릿수를 벗어나지 못했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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