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촬영중인 최희진.ⓒJTN NEWS [사진출처=최희진 싸이월드 미니홈피]

[JTN뉴스] 가수 태진아, 이루 부자와 낙태 진실공방을 벌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작사가 최희진(37)이 최근 한 연예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했으나 방송 편성이 보류된 사실이 확인됐다.

최희진은 15일 한 언론매체와의 전화 통화에서 "케이블채널 KBS Joy '연예매거진 엔터테이너스' 방송 녹화에 참여했다. 15일 방송 예정이었지만 어제 PD가 전화해서는 방송이 안 된다고 전해왔다"고 말했다.

어떠한 내용으로 출연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최희진은 "고정 출연은 아니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MC들이 아닌 패널로 출연하는 기자와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됐다"며 "태진아 씨 문제는 거의 거론되지 않았고, 주로 내 개인적인 내용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될 내용은 아니었다"며 "내가 이런 활동하는 걸 원치 않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연예계 입문을 염두에 뒀느냐는 질문에는 "연예인으로 활동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 토크쇼나 예능 프로그램의 고정 MC로 활동하고 싶다"며 향후 연예계에 진출하고 싶다는 뜻을 드러냈다.

방송사 측은 "아직 최희진이라는 소재가 민감한 사항이라 다루기에 자유롭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며 "당초 방송은 최희진의 사건에 대해 캐묻거나 옹호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독특한 행동이나 언행을 하는 인물에 대한 집중 탐구가 우리 프로그램의 취지라 최희진의 특이한 면모를 비추는 것이 원래 의도였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최희진은 방송 녹화 당시 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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