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와 비밀스러운 만남 촬영 예정...하와이국제영화제도 참석

[JTN뉴스] 최근 건강상의 이유로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촬영을 중단했던 차승원이 21일 하와이로 출국, 다시 촬영팀에 합류한다.

21일 제작사인 (주)태원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건강을 회복한 차승원은 그의 3번째 해외촬영지로 선택된 하와이에서 수애, 션 리차드 등과 촬영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차승원은 지난 9월12일 식중독에 의한 급성바이러스로 일본 로케이션 촬영중 급히 귀국해 정밀검사와 수술을 받은 후 40여일간 병원에서 지냈다. 이 때문에 그의 분량과 대본이 불가피하게 수정됐다.

하와이에서는 NTS소속 비밀요원, 일명 '블랙요원'들의 활약이 촬영될 예정. 원전 개발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납치되고, 그를 구출하기 위한 작전이 평화로운 휴양지인 하와이에서 조용히 진행된다.

여기에 아테나 본부에서 다른 지령을 받은 '손혁'(차승원 분)이 등장하면서 긴장감은 극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손혁과 비밀에 둘러싸인 '혜인'(수애 분)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한편 차승원과 수애는 나란히 하와이국제영화제에도 참석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개막한 하와이영화제 폐막작으로 차승원 주연의 '포화 속으로'가 선정됐고, 수애 주연의 '심야의 FM' 또한 영화제 30주년 기념 특별 상영작으로 뽑혔기 때문.

이들은 바쁜 촬영스케줄을 잠시나마 쪼개 하와이영화제를 찾은 영화팬들과 만난다는 계획이다.

'아테나: 전쟁의 여신'은 지난 연말 인기리에 방영됐던 드라마 '아이리스'의 스핀오프 드라마로, 차승원 수애 외에 정우성 이지아 김민종 최시원 등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오는 12월께 SBS를 통해 방송될 예정.

현화영 young@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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