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석진.ⓒ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tvN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이하 생초리)를 통해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배우 하석진이 "어리바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못박았다.

하석진은 2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열린 '생초리'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코믹한 캐릭터를 선보이게 된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 캐릭터는 일부러 웃음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제가 처한 상황을 제3자가 지켜보는 것이 웃음을 유발한다"며 "어리바리한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진지한 역할을 많이 해왔는데, 이번에도 역시 진지하다. 그 진지함이 웃음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하석진, 이영은, 김학철, 김동윤, 남보라 등이 출연하는 '생초리'는 실적부진으로 인해 한적한 시골의 허허벌판 사무소로 쫓겨나듯 발령난 증권사 직원들이 엉뚱한 마을 주민들과 벌이는 유쾌한 코미디.

김병욱 감독 등 하이킥 사단이 다시 뭉쳐 화제가 된 이번 작품에서 하석진은 월가 출신의 천재 펀드 매니저 '조민성' 역을 맡아 비오는 날 벼락을 맞아 하루 아침에 숫자치가 되고 판단력이 흐려져 전전긍긍하는 코믹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tvN 코믹멜로 농촌오피스 드라마 '원스어폰어타임 인 생초리'는 오는 5일 밤 11시 첫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에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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