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SBS 새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에 출연하는 배우 현빈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만큼 시청자분들이 편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현빈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시크릿가든'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 무거운 작품을 많이 했었는데, 어쩌면 '내 이름은 김삼순' 이후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며 "시청자분들이 이 드라마가 방송되는 한 시간 만큼은 편한 마음으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률이 높게 나오면 좋겠지만 시청률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이 드라마를 봐주신다면 많은 분들이 보시지 않을까 한다"고 덧붙였다.

'시크릿가든'은 서로에 대한 마음을 모른채 티격태격 다투던 백만장자 백화점 오너와 무술감독을 꿈꾸는 액션 스턴트우먼의 영혼이 바뀌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릴 판타지 멜로드라마.

이 작품에서 현빈은 까칠하고 오만한 백화점 오너 '주원' 역을 맡아 스턴트우먼 '라임' 역의 하지원과 호흡을 맞춘다.

△'시크릿 가든'에서 영혼이 바뀌는 현빈(왼쪽), 하지원. ⓒ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이에 대해 현빈은 "내년 초 군대를 갈 생각이고, 이 작품이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라며 "조금 떨어져 있을 생각을 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되고, 또 두 캐릭터를 소화해야 하는 작품이라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크릿가든'은 드라마 '온에어', '파리의 연인', '프라하의 연인'의 신우철 PD와 김은숙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으로, 현빈과 하지원, 윤상현, 김사랑 등이 출연한다.

현빈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자 하지원의 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시크릿가든'은 '인생은 아름다워' 후속으로 오는 13일 밤 9시50분 첫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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