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개그우먼 이경실(44)이 케이블 프로그램에서 버릇 없는 여자 후배를 거론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경실은 지난 17일 QTV '여자만세'에 출연해 "몇 달 전, 미용실에 같이 다니는 한 여자 후배에게 MBC '세바퀴'의 '다짜고짜 퀴즈' 코너에 전화 출연을 부탁했다"며 "그런데 그 여자후배가 '매니저한테 한 번 물어보겠다. 한 번 해주면 다 해줘야 한다'고 말하더라"고 당시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살면서 후배에게 그런 굴욕은 처음 당했다"며 "연예계 대선배의 자존심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는 순간이었다. 그 후배가 출연하는 광고만 나오면 어느 순간 채널을 돌려버린다"는 내용의 발언을 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발언 내용을 참고해 버릇없는 후배로 정가은을 지목하는 등 파장이 커졌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정가은에게 비난을 퍼붓기 보다는 오히려 이경실을 비난하고 있다.

'세바퀴' 홈페이지에는 '자기 잘못은 인정 안하고 아무일 없듯이 뻔뻔한 것 아니냐', '저는 이경실 씨가 잘못했다고 생각해요. 만약 사실이라도 그게 잘못입니까?', '이경실 씨 이상하네. 자기 자존심 상했다고 방송에서 걸고 넘어지나?' 등의 비난 글들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세바퀴'에서 이경실이 장미희를 째려보는 모습이 방송된 바가 있어 "이경실 또한 선배에게 똑바로 행동하라"는 의견도 올라오고 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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