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주협상소위원회 회의서 드라마 편성 안건 통과 못해

[JTN뉴스] 걸그룹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버디버디'의 MBC 편성이 무산됐다.

MBC는 당초 '역전의 여왕' 후속 드라마로 '버디버디' 편성을 논의했으나, 외주협상소위원회 회의에서 드라마 편성 안건이 통과되지 못했다.

'꽃보다 남자', '장난스런 키스' 등을 제작한 외주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신작 '버디버디'는 골프 천재들의 성장기를 담은 드라마로 애프터스쿨 유이의 첫 주연 데뷔작이다.

유이는 이번 작품에서 천재 골퍼로 등장, 올해 초부터 촬영에 전념했지만 MBC 편성 무산으로 안방극장 주연 데뷔가 어렵게 됐다.

MBC 측은 "드라마국 내부에서는 좋은 작품이라고 판단했으나 외주협상소위원회 회의에서 다른 의견이 나온 것 같다"며 "'버디버디'는 외주제작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외주협상소위원회 회의가 승인해야 방송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MBC는 현재 방송중인 김남주-정준호 주연의 '역전의 여왕' 연장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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