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38)이 2PM으로부터 퇴짜 맞은 사연을 고백했다.

박진영은 최근 KBS-2TV '승승장구' 녹화 촬영에 출연해 2PM과의 작업 비화를 털어놓았다.

박진영은 "2PM에게 지난 앨범에서 내가 작곡한 17곡을 모두 퇴짜 맞았다. 보통 5곡 쯤 되면 미안해서 하나는 써주는데 2PM 멤버들은 그렇지 않았다"며 "그 후로 택연이 내 전화를 피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샀다.

이어 "2PM 멤버들의 의견이 결정되면 늘 택연이 전화를 걸어왔다. 이번 작업에서 그는 '형, 곡은 너무 좋은데 타이틀 곡으로 하기엔 좀'이라며 솔직한 의견을 드러내 가슴을 아프게 했다"며 "이제는 결과를 통보하는 택연이의 전화가 올 때마다 떨린다"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이날 박진영은 자신의 회사 후계자로 2AM의 조권과 원더걸스의 예은을 지목했으며, 그가 직접 프로듀싱한 그룹 god 멤버 김태우가 '몰래온 손님'으로 출연해 관심을 모았다.

박진영의 거침없는 발언은 21일 '승승장구'에서 엿볼 수 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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