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가수 박진영.ⓒJTN NEWS [사진제공=KBS]

[JTN뉴스] 박진영이 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의 탈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박진영은 21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공식석상에선 처음으로 재범에 대해 언급했다.

박진영은 이날 MC 김승우의 "2PM 재범 탈퇴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이야기해줄 수 있느냐?"는 질문에 "회사에서 입장을 냈는데 거기서 더 무슨 이야기를 하겠느냐. 너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이야기라서 더 이상은..."이라고 말을 아꼈다.

그는 이어 "어렸을 때는 실수를 저지른다. 나 역시 어렸을 때 엄청난 실수를 했다. 그런데 요즘은 어릴 때 데뷔를 하고 그 실수들이 공개되면서 문제가 되는 것 같다"며 "사소하면 내가 덮을 수 있는데 너무 커서 아이를 보호하는 것과 대중을 기만하는 것 사이에서 갈등했다"고 당시 복잡한 심경을 털어놨다.

박진영은 "만약 덮어 두었다가 일이 커져서 결국 밝혔을 때 이 친구가 다칠 수 있는 일"이라며 "거짓말을 할 수도 사실을 말할 수도 없었다"고 고충을 밝혔다.

한편 박진영은 오는 24일 오후 11시30분 콘서트 '박진영의 나쁜파티'를 개최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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