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MBC-SBS, 예능-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JTN뉴스 윤보라 기자] 신묘년 새해를 맞아 KBS, MBC, SBS 방송 3사가 신년 특집 프로그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방송 3사는 새해 첫 날 부터 특집 예능프로그램과 다큐멘터리 등을 편성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KBS 2TV '생방송 오늘'ⓒJTN NEWS [사진제공=KBS]

◆ KBS

KBS 1TV는 1월1일 오전 10시 신년특집 생방송 '시청자가 주인입니다'를 방송한다.

'시청자가 주인입니다'에서는 시청자 17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KBS의 지난 성과를 정리하고, KBS의 2011년'10대 기획' 등에 대해 알아보고 실시간 문자 참여로 KBS에 대한 시청자들의 바람을 듣는다.

이외에도 KBS가 신년에 선보일 대형 다큐멘터리 메이킹 필름과 '근초고왕', '프레지던트' 등 드라마 촬영 현장을 찾아가 배우들의 새해 다짐과 각오를 듣는다.

또 이날 KBS 2TV를 통해 오전 6시부터 9시까지 방송되는 '생방송 오늘'은 1부 '세계를 여는 아침'과 2부 '한반도는 여는 아침'이 전파를 탄다.

1부 '세계를 여는 아침'에서는 오승연 교수와 '먼나라 이웃나라'의 저자 이원복 교수가 2011년 세계의 화두를 전망한다. 특히 '미녀들의 수다'가 배출한 외국인 스타 브로닌(남아프리카공화국), 따루(핀란드), 카즈코(일본), 팽려영(중국) 등이 출연해 신년 음식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2부 '한반도를 여는 아침'에서는 작가 박범신과 함께 북한산에서의 일출과 일몰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MBC 신년특집 '꽃다발'ⓒJTN NEWS [사진제공=MBC]

◆ MBC
 
MBC는 1월1일 오전 8시 신년특집 '당신이 국가대표입니다'를 방송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2011명의 국민들의 설문을 통해 확인된 대한민국을 빛낼 국가대표, 열정과 노력, 끊임없는 도전으로 성공신화를 만들어 온 사람들이 총 출동해 이야기를 나눈다.

엠넷 '슈퍼스타K 2'의 우승자 허각과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감동을 선사한 배다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3위 최정화, 의사 겸 경제평론가 박경철, 2010 아시안게임 바둑 금메달리스트 이슬아 등이 출연한다.

2일 오전 9시25분 방송되는 신년특집 '꽃다발'에는 감성돌 2AM과 짐승돌 2PM이 출연해 '새해'를 주제로 다양한 대결을 펼친다. 이들은 각자 원하는 걸그룹과 한 팀이 되기 위해 특별히 준비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자신만의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또 2PM의 찬성과 2AM의 슬옹은 그동안 숨겨왔던 초콜릿 복근을 전격 공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일요일일요일밤에-오늘을 즐겨라'에서는 새해맞이 기상천외 마라톤 대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이 함께 뛸 수 있는 한 해를 만들자!'는 슬로건으로 기획된 이번 대결에서는 이봉주 선수를 상대로 '오늘을 즐겨라' 팀과 초등학생 185명이 함께 대결을 펼친다. 2일 오후 5시20분 방송.

△SBS 신년특집 '스타킹'ⓒJTN NEWS [사진제공=SBS]

◆ SBS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스타킹'은 1일 저녁 6시15분부터 신년특집으로 방송 사상 최초로 중국 국보(國寶) 천수관음무 풀버전을 공개한다.

'하늘이 내린 기적의 춤'이라는 천수관음무는 무용수들의 손놀림이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군무로, 이날 방송에서는 21명의 청각장애 무용수들이 출연해 마치 컴퓨터 그래픽을 보는 것과 같은 멋진 천수관음무를 선보일 예정이다.

2일 오전 8시10분 방송되는 신년특집 '도전 1000곡'에는 아역스타 김성은과 이건주가 출연해 눈길을 끈다. '순풍산부인과'에서 귀엽고 당돌한 꼬마 소녀 '미달이' 역을 훌륭하게 소화했던 김성은과 '한 지붕 세 가족'에서 '순돌이' 역할로 사랑받은 이건주는 한 팀으로 출연해 숨겨진 가창력을 뽐낸다.

이외에도 설운도-티아라, 최병서-이경애, 우지원-이교영 부부, 정경미-김경아, 오렌지캬라멜 등이 출연해 그 어느 때보다 열띤 도전을 펼친다.

SBS스페셜은 신년특집으로 '나는 한국인이다-짝'을 3부작에 걸쳐 방송한다. 2일 밤 11시 1부 방송을 시작으로 3주간에 걸쳐 방송될 '나는 한국인이다-짝'은 인생의 반려자를 찾아 떠나는 한국인 특유의 긴 여정을 살펴본다.

1부 '짝의 탄생, 나도 짝을 찾고 싶다', 2부 '짝의 성장, 님과 함께', 3부 '짝의 균열과 회복, 좀비가 된 로맨티스트'를 통해 짝찾기와 짝짓기, 이별의 순환과정까지 어떤 특성과 기질들을 보여주는지 살펴보며 한국인의 내밀한 모습을 관찰할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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