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수영.ⓒ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류수영이 '2010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문근영의 수상소감에 100% 동감한다고 밝혔다.

류수영은 3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극본 장영실, 연출 권석장, 강대선) 제작발표회에서 "문근영의 수상소감에 100% 동감한다"며 "원하는 것을 보는게 시청자들의 권리다. 모든 사람들이 우리 드라마를 다 봐야된다는 욕심은 없다"고 시청률에 대한 소신있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

앞서 문근영은 지난달 31일 열린 'KBS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뒤 "시청률만으로 평가받지 않도록 방송국과 제작사 측이 변화해주시길 바란다"고 수상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는 최대 재벌기업의 유일한 후계자 '박해영'(송승헌 분)과 짠순이 여대생에서 하루아침에 공주가 된 '이설'(김태희 분)의 좌충우돌 사랑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이번 작품에서 류수영은 이설이 짝사랑하는 고고학 교수로 황실재건의 결정적 단서를 찾아내는 '남정우' 역을 맡았다.

이날 류수영은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데 오랜시간 쉰만큼 잘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긴다"며 "의욕이 너무 앞서지 않도록 자신을 잘 다독이는 것이 숙제라고 생각한다. 재미있고 즐겁게 작품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군 제대 후 2년6개월만에 복귀하는 류수영을 비롯해 오랜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송승헌, 김태희, 박예진 등이 출연하는 '마이 프린세스'는 오는 5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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