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개그맨 유재석이 일명 '몸짱가수' 김종국을 제치고 '뽕 6'의 주연 자리를 맡게 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런닝맨'에서는 배우 정진영과 이문식이 출연, 영화 '뽕 6'에 가장 잘 어울리는 멤버 캐스팅에 나섰다.

이 과정 중 깜짝 출연한 이준익 감독은 "'뽕 6'에 누가 더 잘 어울리겠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처음엔 "말할 것도 없이 김종국"이라고 답했지만, 공정한 판단을 위해 즉석 오디션을 진행했다.


유재석과 김종국은 장작을 패다 마님을 보는 설정으로 연기를 펼쳤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은 "100개를 패도 힘이 남아도는구나", "여기 있습니다. 마님"등의 재치 있는 애드리브를 해 이준익 감독을 비롯, 출연진들의 웃음을 샀다.

이러한 유재석의 거침없는 활약으로 이 감독은 최종 결정에서 '뽕 6' 주인공으로 김종국이 아닌 유재석을 발탁했다.

하지만 유재석을 주인공으로 발탁한 이 감독은 김종국에게 조용히 "이런 영화는 안 찍는 게 나아"라고 말해 촬영장을 웃음케 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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