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한밤의 TV연예' 새 MC 유인나.ⓒ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송지효에 이어 SBS '한밤의 TV 연예' 새 MC 발탁...3월3일 첫 방송

[JTN뉴스 윤보라 기자] 송지효에 이어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 MC로 발탁된 유인나가 "상큼한 목요일밤을 만들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인나는 22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신뢰가 있어야만 앉을 수 있는 대단한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돼 기쁘다"며 "즐겁고 색다른 진행을 보여드리겠다. 상큼한 목요일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MC로 첫 도전하는 소감에 대해 "MC도 처음이지만 생방송이기 때문에 굉장히 긴장된다. 그렇지만 전 스스로 생방송에 강하다고 생각한다"며 "평소에 연예계 소식에도 관심이 많다. 매끄럽지 않은 모습도 여러분들이 즐겁게 봐주실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지난 2009년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데뷔해 SBS '일요일이 좋다-영웅호걸', 드라마 '시크릿 가든'을 통해 깜찍하고 개성있는 모습으로 사랑을 받은 유인나는 오는 3월3일부터 MC를 맡아 서경석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날 유인나는 함께 진행을 맡는 MC 서경석에 대해 "서경석 씨는 진행의 천재라고 생각한다. 잘 이끌어 주실거라 믿는다"며 "저를 편안하게 해주실거라 믿고 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또 생방송 실수에 대한 부담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실수에 대한 부담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사람이 하는 일이기 때문에 치명적인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많은 분들이 이해해주실거라 믿는다"며 "웃음이 터질까봐 걱정되기도 하는데, 제 다리를 꼬집어서라도 웃음을 참아보겠다"고 말했다.

유인나는 지난해 4월부터 '한밤'의 안방마님으로 진행을 맡아온 송지효에 대해서는 "편안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갖고 계시더라. 저도 그렇게 편안하게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되기도 한다"며 "저는 매주 헤어나 메이크업 등 콘셉트를 정해 시청자분들께 즐거움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유인나는 오는 3월3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되는 '한밤' 800회를 통해 MC로 첫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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