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염정아.ⓒ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서 지성과 호흡

[JTN뉴스 윤보라 기자] 배우 염정아가 작품에서 연하남과 호흡을 맞추는데 대해 "연하남과의 호흡은 요즘 대세"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염정아는 24일 오후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극본 권음미, 연출 김도훈) 제작발표회에서 "연하남과 연기 호흡을 맞추는 건 제가 원해서가 아니다"라며 "요즘 대부분 여자 배우들이 연하남과 연기하지 않나, 요즘 대세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염정아는 지난 2008년 드라마 '워킹맘'에서 배우 봉태규와 부부 연기를 선보인데 이어 이번에는 지성과 호흡을 맞춘다. 

△배우 지성(왼쪽), 염정아.ⓒJTN NEWS [사진=유승관 기자]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는 재벌가를 중심으로 그림자처럼 살아온 한 여인의 파란만장 인생사를 그린 작품으로, 염정아는 재벌가에 입성해 총수의 자리에 오르는 여인 '김인숙' 역을 맡았다.

이날 염정아는 "'지훈' 역의 지성 씨의 도움과 사랑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역할이다. 작가님이 천사의 가슴을 가진 악마라고 설명하셨는데, 그 모습 조차 시청자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인물을 표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악역 연기에 대해서는 "배우가 악역을 연기하는데 있어 본인이 스스로 악역이라고 생각하면 그 인물을 이해할 수 없다. 내가 맡은 역할을 이해하고 사랑하면서 연기하겠다"고 말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로열패밀리'는 오는 3월2일 밤 9시55분 첫 방송된다.

윤보라 bora@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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