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N뉴스 유진희 기자] 배우 송승헌이 지난 24일 막을 내린 MBC TV '마이 프린세스'의 결말에 얽힌 뒷얘기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비행기 안에서 드라마가 끝나니까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다. 나도 보는 데 아쉽더라"며 "사실은 결혼식이 에필로그로 있었는데 촬영할 시간이 없어서 못 찍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 촬영은 박해영과 이설이 궁의 분수대 앞에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었다"고 전했다.

'마이 프린세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촬영을 진행했다.

방송시간을 불과 4시간 앞두고 마지막 촬영을 마친 '마이 프린세스'는 간신히 제시간에 편집을 마치고 방송 사고를 피했지만 에필로그를 촬영할 시간까지는 없었던 것.

송승헌은 "이번처럼 힘든 촬영은 없었던 것 같다. 늘 방송 사고가 날까봐 두려웠다"며 "그래도 무사히 마쳐 다행이지만 한류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드라마 촬영 환경이 개선되야한다"고 말했다.


유진희 star@j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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